파도 - 인생의 아픔과 시련
여름이나 겨울에 해변가를 놀러 가면 바다에서
일어나는 파도를 볼 수 있다.
잔잔한 파도에서 해일, 쓰나미까지 그 강도는 매우 다르다.
하지만 강도와 상관없이 파도로 인해서 지형이 깎이고 변하게 된다.
이 현상이 마치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아픔과 시련으로 인해 마음이 조금씩 깎이고
다듬어지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평상시의 잔잔한 파도는 일상생활에서
사소하게 겪는 일들과 비슷하고
해일이나 쓰나미 같은 강한 파도는 사업실패나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과 같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크게 슬픈 일들과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단순히 일상생활과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무난히 살아간다면 사람은 별로 변화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변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우연히 큰 사고나 사건을 겪고 나면
해일이나 쓰나미가 일어나면 지형이 크게 바뀌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가짐도 크게 변화한다.
죽다 살아난 사람들이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게 되고 과거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게 되거나
어떤 큰 범죄를 당함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로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막살게 될 수도 있다.
파도라는 현상이 지구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처럼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픔과 시련을 겪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픔과 시련을 몇 번이나
겪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아픔과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고 현재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 이런 시련들이 나에게만 일어나지?'라는 생각보다는
이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좋다.
이유를 찾아봤자 더욱 큰 고민과 상심만 생길 뿐이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절대 알 수가 없는 운명적 혹은 필연적으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세상을 원망하고 나를 미워해도
이미 겪은 아픔과 시련은 돌이킬 수 없기에....
내가 겪은 아픔과 시련이 어쩌면
언젠가 나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삶을 살아간다면
큰 어떤 시련이 와도 버틸 수 있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감성나눔 > 감성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성글귀] 비 (0) | 2019.08.01 |
---|---|
[감성글귀] 꿈 (0) | 2019.04.29 |
[감성글귀] 눈 물 (0) | 2019.04.23 |
[감성글귀] 추 억 (0) | 2019.04.22 |
[감성글귀] 봄 (0) | 2019.04.18 |